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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각종 챌린지

514챌린지 6일차 오늘 김미경 강사님의 말씀은 어제 내가 포스팅했던 맥락과 비슷했다. 좀 신기! 미혼일 땐 결혼하는 것을 그리도 꿈꿨었다. 결혼 한다해서 뭐가 그리 크게 바뀌지 않는데도 여느 동화 속 결론처럼 “그 후로도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의 삶이 계속될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러나 결혼은 핑크빛 환상을 채워주기는 커녕, 치열하게 싸우고, 배워가야 하는 전투와도 같았다. 때론 남편이 적군이 되기도 하고 동지가 되어가기도 하면서 전쟁을 치뤄냈다. 그렇게 신혼을 보내고,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나는 사라졌다. 그리고 그 때는 날 챙길 여유도 없었다. 그저 아이들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일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그래서 나 자신을 찾는다는 것은 꿈도 꾸지 않았다. 그런데 둘째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하.. 더보기
514챌린지 5일차 오늘은 어제에 이어 탈중앙화된 플랫폼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기버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이 쉬운데 사실 너무 어려운 것이다. 예전부터 브랜딩 책을 보면 찐팬을 확보하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이에 대해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던 것 같다. 김미경 강사님은 계속해서 펼쳐질 탈중앙화 플랫폼과 각종 기술들을 알아가라고 독려하시지만, 사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플랫폼 안에 내가 어떻게 매력 있는 사람으로 서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다. 514 모닝 챌린지 단톡방에서도 보면 자신의 블로그와 인스타를 홍보하고 서로 친구를 맺는 방법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사실 처음엔 그 방법이 시작일 수는 있어도 그것으로 얻은 숫자는 언젠가는 .. 더보기
514챌린지 4일차 아이가 아파서 늦게 잔 바람에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단톡방에 있는 여러 모닝 짹짹이들의 블로그를 통해 오늘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파악했다.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해볼 것. 이제는 검색과 플랫폼의 시대를 넘어, Web 3.0시대. 블록체인, 코인, 백서, 로드맵, 가상 지갑, 세계관, 커뮤니티, IP, NFT 등이 주목받게 될 것이고, 이것들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미리 준비한 사람에게 기회가 올 것이란 메세지였다고 한다. 요즘 그렇지 않아도 공연에 새로운 기술을 융합하는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다. 또한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을 어떻게 셋팅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이다. 그래서 오늘은 NFT에 관한 기초 과목을 공부하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티친 느림미학님이 .. 더보기
514챌린지 3일차 아직까지 습관으로 형성되지는 않는, 아니 생각보다 어려운 5시에 일어나기~ 이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려면 무엇보다 일찍 자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일찍 잠들 수 없는 날이 있다면 그 날은 참 힘들어진다. 그래도 알람 소리에 맞추어 일어나고 멍하게 앉아라도 있다보면 정신이 드는 게 신기. 오늘 김미경 강사님의 메세지는 참 단순하면서 생각해볼만 했다. 한국 사회에 부러우면 진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지는걸까? 부럽다는 감정에 대해 재해석 해주었던 오늘. 나는 남이 가진 부나 재물, 특기나 성품에 대해서 부럽다는 생각을 좀처럼 잘 하지 않는다. 그가 이룩한 것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박수를 치는 편이고, 타고난 것에 대해서는 그런가보다 하는 편. 그런 내가 유달리 부럽다고 느끼는 영역이 딱 한가지 있다. 그건 바로.. 더보기
514챌린지 2일차 딸내미가 자기 전부터 이상한 조짐을 보였다. 배가 아프다고 막 울더니 급기야 토하고, 엄청 예민해지기 시작한거다. 불안했다. 시댁에서, 게다가 설날 연휴로 인해 병원 문도 열지 않는데… 남편이랑 나는 꼬박 밤을 새워 게워내는 딸의 토를 받아내며 비몽사몽이었던 중에 미라클 모닝 시작. 이어폰 끼워 졸면서 듣다 깨다를 반복하며 듣던 중, 들어오는 한 마디! 마구 눌러라!! 뭐 폭발하는 것도 아닌데 진짜, 왜 그렇게 기계, 시스템, 컴퓨터, 새로운 플랫폼들 두려워했던 것일까. 공연업계도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서 겉핥기로 알면 안되는데, 대충 아는 것으로 만족하며 그렇게 나 자신에 대한 면죄부를 주지 않았던가! 이번 년도는 새롭게 시도되는 기술과 플랫폼들에 대해 고민하고 시도를 해보는 .. 더보기
514 챌린지 1일차 시댁에서 2월 1일 아침을 맞았다. 4시 50분 알람을 맞추어놓고 이어폰을 찾아 껴놓고 알람에 깨겠지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이런 4시 40분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뭔가 딱 결정을 하고 마음 먹으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탓이다. 이미 친숙한 명강사인 김미경님을 실시간으로 만나는 경험은 살짝 신선했다. 그리고 이 이른 시간에, 게다가 명절에! 함께 모여있는 많은 사람들의 느슨한 연대도 꽤 열정적이었고! 언제든 내 삶에 개입해야겠다고, 아니 내 삶을 내가 제대로 드라이브하기 위해선 끼어들기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그 결심이 바로 시작점이 될 필요가 있다며 강조해주셨다~! 필사 책을 미리 챙기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집에서 보충하기로 하고 첫날 챌린지를 마쳐본다. 눈이 펑펑 탐스렇게 내렸던 설날, 좋다! 더보기
514 챌린지 시작이닷! 작년 말에 김미경 님 인스타에서 매일 새벽 5시, 2주간 챌린지 인증한다는 글을 보았다. 카카오 프로젝트 100에 계속해서 참여했던 경험으로 이러한 강제적인 인증 시스템이 습관 형성 및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신청해보려 했었다. 그런데 교회의 특별 새벽 기도회가 딱 겹치는 바람에 아쉽게 1월은 그렇게 놓치고 말았는데, 2월은 해보자 싶어 신청해보았다. 2월 1일부터 2주. 첫 시작부터가 설날 공휴일이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되긴 하지만, 까짓껏 뭐,, 해보자 싶어 도전해보려고 한다. 아침에 유튜브로 김미경님의 메세지를 듣고, 그 다음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적고 인증하면 되는 시스템 같다. 운동을 할까, 영어 공부를 할까, 독서를 할까 생각하다가.. 올 한 해 간절하게 바라는 여.. 더보기
[카카오 프로젝트 100] 28. 존경하는 어른을 소개해주세요. 28일 차, 10월 4일(일)입니다. 개천절, 어떤 어르신들의 서울 진격은 실패(?)했네요. by the way 당신 주변(소셜 포함)에 존경 하는 어른이 있나요? 혹은 이 세상에 존경 하는 어른이 있나요? 혹은 (돌아가셨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어른이 있나요? 당신이 생각하는 [존경 받는 어른]은 어떤 어른인가요? — 존경하는 어른은 크레디아의 정재옥 대표님, 그리고 날 제작감독으로 이끌어주신 김종헌 대표님. 정재옥 대표님은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기억력의 소유자로서 많은 사람들을 어쩜 그렇게 잘 챙기실까 싶을 정도로 늘 놀라움을 안겨주시는 분이다.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클래식 기획사의 수장이시면서 푸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도 동시에 가지고 있기가 쉽지 않은데 그게 가능하신 분이다. 무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