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2월 1일 아침을 맞았다. 4시 50분 알람을 맞추어놓고 이어폰을 찾아 껴놓고 알람에 깨겠지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이런 4시 40분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뭔가 딱 결정을 하고 마음 먹으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탓이다.
이미 친숙한 명강사인 김미경님을 실시간으로 만나는 경험은 살짝 신선했다. 그리고 이 이른 시간에, 게다가 명절에! 함께 모여있는 많은 사람들의 느슨한 연대도 꽤 열정적이었고!

언제든 내 삶에 개입해야겠다고, 아니 내 삶을 내가 제대로 드라이브하기 위해선 끼어들기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그 결심이 바로 시작점이 될 필요가 있다며 강조해주셨다~!
필사 책을 미리 챙기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집에서 보충하기로 하고 첫날 챌린지를 마쳐본다.
눈이 펑펑 탐스렇게 내렸던 설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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