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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각종 챌린지

514챌린지 3일차

아직까지 습관으로 형성되지는 않는, 아니 생각보다 어려운 5시에 일어나기~ 이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려면 무엇보다 일찍 자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일찍 잠들 수 없는 날이 있다면 그 날은 참 힘들어진다. 그래도 알람 소리에 맞추어 일어나고 멍하게 앉아라도 있다보면 정신이 드는 게 신기.



오늘 김미경 강사님의 메세지는 참 단순하면서 생각해볼만 했다.


한국 사회에 부러우면 진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지는걸까? 부럽다는 감정에 대해 재해석 해주었던 오늘.

나는 남이 가진 부나 재물, 특기나 성품에 대해서 부럽다는 생각을 좀처럼 잘 하지 않는다. 그가 이룩한 것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박수를 치는 편이고, 타고난 것에 대해서는 그런가보다 하는 편.

그런 내가 유달리 부럽다고 느끼는 영역이 딱 한가지 있다.
그건 바로,

그림 잘 그리는 사람!

손재주가 있어 그림을 잘 그리거나, 디자인을 잘하거나, 구성 센스가 있거나, 편집 툴을 잘 다루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영어 잘하는 사람을 보면 아~ 저 사람 정말 열심히 노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을 보면 아, 타고 났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편.

그래서 부럽다는 감정에 대해 내가 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도전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 나는 그림 못 그리니까, 나는 기계 잘 못 다루니까 그냥 잘 하는 사람에게 맡기거나, 외주를 주는 방법을 택해왔던 것 같다.

그런데 김미경 강사는 바로 그 부분을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그런데 나는 누가 가진 것이, 혹은 재능이 부러우니까 시기하고 질투하며 어그러진 방법으로 그 감정을 쓰고 있는 게 아니라서 딱히 나에게는 도전해야 할 영역으로 여겨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딱히 그 부분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현재는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더 투자를 하고, 내가 부럽다고 느껴지는 영역은 더 잘하는 사람에게 외주를 주어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는 방법이 나에게는 더 잘 맞는 듯 하다.

그런데 가끔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보면, 바로 이 부분이 내가 도전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

내 생각과 강사님의 메세지가 딱 들어맞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인사이트를 받고, 느낄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다.

오늘은 일어나서 잠언도 필사하고, 성경책도 10장 읽고, 기도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아이들은 하루 종일 집에 있었고, 아팠고, 그래서 개인적인 업무를 하나도 처리하지 못했지만 내일은 다시 내 시간이 주어질 예정이니, 좀 더 여유롭게 하루를 맞이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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