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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각종 챌린지

[카카오 프로젝트 100] 28. 존경하는 어른을 소개해주세요.

28일 차, 10월 4일(일)입니다.

개천절, 어떤 어르신들의 서울 진격은 실패(?)했네요.

by the way
당신 주변(소셜 포함)에 존경 하는 어른이 있나요?
혹은 이 세상에 존경 하는 어른이 있나요?
혹은 (돌아가셨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어른이 있나요?

당신이 생각하는 [존경 받는 어른]은 어떤 어른인가요?



존경하는 어른은 크레디아의 정재옥 대표님,
그리고 날 제작감독으로 이끌어주신 김종헌 대표님.

정재옥 대표님은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기억력의 소유자로서
많은 사람들을 어쩜 그렇게 잘 챙기실까 싶을 정도로 늘 놀라움을 안겨주시는 분이다.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클래식 기획사의 수장이시면서 푸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도 동시에 가지고 있기가 쉽지 않은데 그게 가능하신 분이다. 무엇보다 내가 직원이었을 때도, 퇴사를 했을 때도 뒤에서 늘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고마운 분이시다.



김종헌 대표님은 쇼틱 입사 초기에 막 창업을 하셨더랬다. 그 열정을 못 따라가 처음엔 힘들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프로듀서로서 앞서가는 감각과 창의성을 가지신 분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 뿐만 아니라 치열한 시장에서 냉정함을 보여주어야 할 때는 딱 선을 긋는 모습도 보여주셨다. 지금은 살짝 현장에서 떨어져 계시지만 얼른 다시 돌아오시길 기대해본다.

연극 더 드레서 예술감독으로 돌아오신 대표님




내가 생각하는 어른은,, 또 내가 되고 싶은 어른은


따스한 사람,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있는 편안함을 가진 사람,
무거운 분위기도 가볍게 해줄 수 있는 유머를 가진 사람,
후배들에게 조언해줄만한 실력을 가진 사람.



이제 나도 어른이 되어가야 하는데,,,
참 쉽지 않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