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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

#09. 나는야 문장수집가! 강호동은 명언을 좋아한다. 그는 자신의 각성과 성장을 위한 도구로서 명언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소위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용도로 명언을 사용한다고 폭로한 개그맨 후배들의 동영상을 시청한 적이 있다. 그런데, 나도! 명언을 참 좋아한다. 이미 누구나 아는 그런 구절 말고, 나를 울리는 명언은 따로 있다. 공연을 보다가, 책을 읽다가, 웹툰을 보다가, 드라마를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그 당시의 나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그런 구절을 종종 발견한다. 사진을 찍거나 캡쳐를 한 후 나만의 노트에 따로 적어놓고, 이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누리자 싶어서 손글씨로 고이 적어 아카이빙해놓은 인스타그램도 하나 있다. 나의 부캐이자 부계정인 셈. 요즘은 바쁘다고 올리는 횟수가 뜸해졌지만 초기에는 꽤 자주 올렸더랬다... 더보기
아직도 가야할 길 by M.스캇펙 <은총 편>문장 수집 드디어 마지막 편, 내가 꺼내어 보기 위해 하는 포스팅^^ 건강의 기적 대부분의 사람들도 자기 삶에서 재난이 반복적으로 스쳐 지나고 있으며 실제로 일어난 사고보다 일어날 뻔한 사고의 수가 훨씬 많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생존 방식 또는 사고에 대한 방어 능력은 개인의 의식적인 판단 결과가 아님을 깨닫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무의식의 기적 그러나 이런 감정은 왜 무의식 속에 처음 생겨났을까? 이것들은 왜 억압되었을까? 대답은 의식이 원치 않았기 떄문이다. 그리고 자기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기 때문이다... 의식이 직면하기를 거부하고 또 그에 따르는 고통의 감수를 외면함으로써 그것들을 저 너머의 어두운 곳으로 밀어넣으려는 바로 그것이다. 영적인 발달 과정에서 핵심적이고 주된 과제는 자기가 의.. 더보기
아직도 가야할 길 by M. 스캇 펙 <사랑 편> 문장수집 지난 편에 이어 사랑 편에 쏟아진 명문들을 수집해보았다. 한 문장에 머물러 오래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많았던 책. 그래서 주변의 친구들에게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자, 시작! 사랑이란 무엇인가 - 나는 사랑을, ‘자기 자신이나 타인의 영적 성장을 도울 목적으로 자신을 확대시켜나가려는 의지’라고 정의한다... 그 목표란 영적 성장이다. (114) 사랑은 자아 영역을 확대하는 것 - 사랑을 통해 한계를 확장할 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성장을 돕기를 소망하면서 그 대상을 향해 다가가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가능해진다. (133) 의존성을 경계하라 - 의존성이란, 상대방이 자신을 열심히 보살펴준다는 확신이 없으면 적절한 역할을 못하거나 완전함을 경험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정의한다. (140) -.. 더보기
아직도 가야할 길 by M. 스캇 펙 <훈육 편> 문장수집 아직도 가야할 길, 청년 때부터 이 책 좋다는 리뷰를 많이 들어서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는데 올해 초, 맘 잡고 읽었었다. 그리고 지금 기회가 되어 이 책으로 북모임과 코칭이 결합된 온북코칭 클래스에 조인해서 여러가지들을 함께 나누고 있다. 진짜 어쩜, 이런 글을 쓰지? 할 정도로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콕 박히는 좋은 책. 매 해 시작할 때마다 한 번씩 다시 읽어봐야지 생각할 정도로.. 자기 성장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이 책이 약간 가이드북 같은 느낌도 든다. 책 말미에 기독교적 배경이 나오지만, 크리스챤이 아니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원래 불교도였던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후에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것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깊이 조망하고, 그래서 우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