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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Habits/Musicals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영상 무료 공개 링크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스쿨 오브 락 등의 많은 작품들을 작곡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설한 youtube 채널이 있다.

바로 Show must go on!



지금 세태에 딱 맞는 네이밍이 아닐 수 없다. 3월 이후 세계 유수의 문화예술 단체들이 유투브에서, 혹은 자신만의 채널에서 그간 공연되었던 작품들을 무료로 마구마구 쏟아내서 그 스케줄 따라가느라 버거웠던 적이 있었다. 그 장르도 다양하여 오페라, 뮤지컬, 연극, 발레, 무용, 서커스, 오케스트라 등 여러 장르의 해외 유명한 공연을 방구석 1열에서 맘껏 즐길 수 있었는데, 어느 순간 온라인으로 공연 보는 일에 지쳐 보지 않게 되었다.

코로나 초기에는 1주에 한 편씩 꼬박꼬박 업데이트 되던 공연들도 2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그 주기가 늘어나더니 이제는 아예 멈춰버린 채널도 많이 있다.

무료 공연이 풀리면서 여러가지 이슈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배우들의 초상권, 창작자들의 저작권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고, 실제로 한국의 뮤지컬 공연도 온라인으로 오픈하기로 했다가 오픈 몇 시간 전 취소되는 일도 있었다.

그리고 점차 높은 퀄러티의 영상을 요구하는 관객들이 늘어나자 많은 돈을 들여 영상을 제작하고, 유료로 전환하여 공연의 대체제로 영상 콘텐츠가 가능할 것인가를 시험해보고 있는 요즈음이다.

실례로 미국의 히트 뮤지컬 해밀턴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오픈되었고, 초연작인 다이애나도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최초 공개하기로 하는 등 업계에도 여러가지 시도들이, 그리고 시스템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각설하고.
오랜만에 show must go on에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영상을 오픈한다는 알람을 보고는 포스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료로 링크를 공개하지만, 펀딩 계좌로 함께 오픈하여 총 모금액이 얼마인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25주년 영상은 2011년 로열 알버트홀에서 촬영된 공연으로 최고의 팬텀이라고 불려지는 라민 카림루와 크리스틴 역으로 시에라 보거스가 출연한다. 또 마지막 장면에는 웨버의 전처였던 사라 브라이트만이 나와 노래하는 장면도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한국의 극장에서도 개봉을 한 바 있고, DVD로 출시되었는데 무료로 볼 수 있다니 좋은 기회가 아닌가!!


사실 지난 4월 한 번 오픈한 적이 있는데, 다시 해주는 것! 링크는 딱 48시간만 열리기에 이 시간 안에 봐야만 한다.

https://youtu.be/CZRBIbpYs6A



한국 시간으로는
10월 10일 새벽 3시부터 10월 12일 새벽 3시까지,
미국 동부 시간으로는
10월 9일 오후 2시부터 10월 11일 오후 2시까지!!
신기하게도 자국인 영국은 24시간만 오픈이라고!

즐거운 관극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