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공부하는 사람에게 트렌드를 읽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읽게 된 책.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심하게 공감하며, 내가 몸 담는 업계에 쓰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몇 가지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컨셉화된 배경 및 공간에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요즘 세대들 - 공연 전 포토월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 하는 고민!
다른 하나는 데이터가 중요해진다는 것.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안과 사업이 가능해짐 - 인터파크는 더 막강한 파워로 떠오르겠는데?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 이미 문화예술계에서도 목욕탕이 문화공간으로, 교회가 생활문화센터로 다양한 변주를 해나가고 있다. 도시 재생이라는 측면과 더불어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공간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중요해질 듯!!
마지막으로 밀레니얼 가족과 나나랜드 - 무조건적 희생이나 남을 따라 표준으로 사는 삶을 지양하고 나 중심의 건강한 자존감을 구축하며 살아가는 삶. 그것이 지금 내가 사는 이 세상!
나름 좋은 인사이트가 많았다. 혹자는 10년간 지속되지 않는 것이 어떻게 트렌드가 되냐며 비난하기도 하지만, 한 해의 흐름을 미리 조망해보고. 필요한 부분을 준비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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