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동안 하루에 8시간 이상을 논문 쓰기에 집중하면서
인지하게 된 사실 한 가지가 있다.
내가 그 동안 얼마나 밀도 없는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철저한 자기 반성,
바로 그것이었다.
아이 둘을 키우니까, 집안 일을 해야하니까,
또 가끔 사회 생활을 위해 주변의 아이 엄마들과도 같이 어울려야 하니까.. 하는
다양한 자기 합리화로 시간을 아낌없이 그렇게 써버렸다.
그런데 논문을 써보면서, 또 그렇게 집중적으로 무언가에 집중하면서
생각보다 나에게 많은 시간이 주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그렇다면 이후의 시간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생각해보니,
바로 독서!
어떠한 분야의 책 100권 정도를 읽으면 준전문가의 안목이 생긴다는 말을 믿고
완벽한 공부법을 쓴 두 작가의 유투브 영상들을 보면서 다짐했다.
그래, 나 혼자 빡독을 시작해보자,
체인지 그라운드의 빡독 의도와는 좀 다른 듯 하지만
나만의 의도를 추가하여 새롭게 해보자 하는 결심이 생겼다.
그래서 부랴부랴 블로그를 개설하고,
이제 막 40세가 된 두 아이의 엄마이자 대학교 시간 강사인 나로서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공고히 해보자는 생각에
10주에 20권을 읽는 챌린지를 시작해본다.
우선 나는 뮤지컬과 기획제작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에 관한 책 10권,
자기 계발에 관한 책 10권을 선정하였다.
No. |
뮤지컬/ 기획제작 분야 |
자기 계발 분야 |
1주차 |
공연기획 |
뼈있는 아무말 대잔치 |
2주차 |
트렌드코리아 2019 |
Give & Take |
3주차 |
기획자의 습관 |
소셜 애니멀 |
4주차 |
뮤지컬 (박준용) |
일취월장 |
5주차 |
Guide to Producing Plays and Musicals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
6주차 |
// |
에고라는 적 |
7주차 |
뮤지컬 블라블라블라 |
버킷 프로젝트 |
8주차 |
뮤지컬 A to Z |
어떻게 읽을 것인가 |
9주차 |
기획자의 노트 |
굿 라이프 |
10주차 |
승자의 기획 |
메모의 재발견 |
논문 제출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10주간 시작하려한다.
(아마도 1월 3째주)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고 하던데,
혹시 제 블로그를 보고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
약 3명 정도만 같이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 블로그 초기이고,
그래서 유입 경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내가 네이버에서 내 블로그의 내용에 대해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현실이기에
누가 봐주실지 모르겠으나 마음이 동하는 분 있으면 댓글을!
자신만의 20권 읽기 프로젝트 해봅시다요!
뭔가.. 글 한 편 쓰면서도 기가 빨리는 느낌,
나는야 초보 중의 왕 초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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