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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Habits/Book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_ 레몬트리

방송 작가를 했던 글 잘 쓰는 교회 언니의 포스팅에서 보았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이 문장에 끌려 이러저러한 것을 검색해보다가
책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도서관에서 빌려 후딱 읽어봤다.

책은 중국의 심리 상담의 어플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짧은 챕터로 구성된 책이었다.
이런 류의 책들의 특징은 내용이 그리 깊지 않다는 것이다.
단발적인 지식의 나열이라
어렵지 않게 휘리릭 읽을 수 있다는 건 좋았다.



그 중에 몇 가지 채집해놓은 문장들을 공유해볼까 한다.


안 좋은 감정을 남에게 전달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
그게 진짜 어른의 태도가 아닐까.


누군가가 문제제기를 한다면,
그 말에서 감정을 분리하는 버릇을 들여라.


습관적인 불평은 내 하루를 망치고,
내 관계를 망치며 결국 나를 망쳤다.
엉망인 하루하루가 모여 결국에 나는
‘불만이 많은 친구’가 되어 있었다.


에너지 도둑이 나도 같은 불평을 해주기를,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주기를 기대할 때 과감하게 무시하라.
나 때문에 대화의 흐름이 살짝 어그러져도 괜찮다.
습관적으로 남 욕하기, 문제 있으면 남 탓하기 등
안 좋은 이야기들이 그득한 대화의 장에서
나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솔직한 나’는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변명이 될 수 없다.


사람에게 덜 기대할 것,
내가 준 만큼 똑같이 받으려고 욕심내지 않을 것.
이 두 가지가 인간관계에서 실망하지 않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감정에는 좋고 나쁨의 구분이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그 대신 감정에서 야기되는 행동에는
좋고 나쁨의 구분이 명백히 존재한다.


불안함은 대개 너무 많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벌어지지 않은 미래의 일들을
머릿 속으로 그리는 버릇을 버리고
당장 눈 앞에 닥친 일을 하자.


어떤 일에 도전하고 있다면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자’
당신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당신이 해내야 하는 일이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이 아니다.


내 마음이 지옥일 때는 세상 누구에라도 악의를 느끼듯이,
내 마음이 편안해지면 남의 마음을 섣부르게 짐작하는
태도는 사라질 것이다.



현재 읽고 있는 ‘다시 집으로 가는 길’
이 책이 너무 좋은데,
아껴서(?) 천천히 읽다보니 너무 오래 걸린다.
좋은 책들도 슬슬 포스팅해야 하는데,
추석 지나고야 가능할 듯 싶군.


티친님들!!
모두 행복하고 넉넉하고 살 안찌는
추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