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도시 대전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입점매장 안내도 첨부

쇼핑에 그닥 흥미가 없었던 내가
미국에 살 때 확 바꼈다.
마샬, 로스, 홈 굿, TJ 맥스, 마이클스, 아울렛 등등
가격 좋고, 품질 좋은 제품을 종종 득템하면서
쇼핑은 취미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무더운 라스베가스에 살던 때에는
시원한 에어컨을 펑펑 쐴 수 있고
맛나면서 가격도 괜찮은 음식이 가득한 쇼핑몰에 가는 것이
정서를 푸는 유일한 방법일 때도 있었다.

그런데 대전에는 그런 복합 쇼핑몰이 없었다 ㅜ
혹자는 지하상가가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지하상가는 보세 의류와 잡화들은 팔지만
그 외 먹거리, 놀거리가 부족해서 그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오늘 방문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미국에서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었다...ㅠㅠㅠ

남편과 나는 띠용띠용!
여기다, 여기 유레카 외치면서 행복해했다.

실내와 실외의 매장 비율이 적절했고,
군데군데 쉴만한 곳들이 눈에 띄어 좋았다.
게다가 주변 경관과 환경도 고려한 설계가 편안했고,
푸드코트도 여러 음식들로 풍성했다.

다만 미국의 아울렛 물가에 익숙한 우리는
아울렛치고 그리 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인터넷 최저가보다는 약간 비싼 느낌)

그리고 꼭 있었으면 했던
갭, 폴로, 토리버치, 코치 같은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가 들어오지 않아 조금 아쉽!

입점 매장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지금은 오픈 기간이라 이런 저런 프로모션을 많이 한다.
우리가 이용했었던
온더 보더라는 멕시코 음식점에서는
스크래치를 긁어 100% 당첨되는 쿠폰과
SNS에 음식 사진을 올리면 즉석에서 음료를 주기도 했고,
3층 밀탑에서는 현재 오픈 기념 20% 할인을 해주기도,

3층에는 메가박스도 있고,
챔피온 키즈카페도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와도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좋을 것 같다.

대전에도 드디어 갈 곳이 생겼다.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