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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 추천메뉴

대전에 거주한 지 4년차가 되어간다.
4년을 살아보니 대전은 자연 재해가 거의 없고,
교통의 중심지답게 어디로든 가는 게 편하고
인근에 즐길 수 있는 자연이 많고
다른 곳보다 물가가 싼 반면, 일자리도 없는 곳이라는 결론.

최근들어 대전은 노잼도시라는 슬로건이 따라다닌다.
놀 것도 없고, 볼 것도 없다는 이유인데,
글쎄.. 4년 살아서 그런가.
딱히 동의가 되지는 않는다.
(대전의 좋은 점들을 충분히 즐기고 있다 생각함)

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서울 살다 와서 그런지
문화예술시설 완전 부족하고,
공연하는 콘텐츠도 너무 없고,
그래서 기반 산업들이 없어 내가 일할 곳이 부족하다는 것.
넘나 내 기준...ㅋ

그런 도시에 유유히 홀로 빛을 발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성심당!
일개 빵집(비하 아님)이 어떻게 대전의 대표 브랜드냐!
하실 수 있는데,
사실 여기는 일개 빵집이 아니다.
엄연한 기업이다.

대전 내 성심당 매장수만 5개이고,
운영하는 레스토랑도 몇 개 있어 꽤 많은 직원들이 있다.

특히 대전역에 성심당이 자리잡고 있어
출장 오거나 여행 온 분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성심당 쇼핑백 한 두개씩 꼭 들려있는 것을 본다.

제일 많이 팔리는 것은 아무래도
튀김 소보루인데,
(대전역에 튀김 소보루 판매 라인이 따로 있을 정도)
이것 말고 진짜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순수롤!!

후배가 선물해줘서 처음 먹어 본 바로 그 빵!
이건 이 세상 빵이 아니다.

가격도 딱 적당, 12,000원!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여기가 바로 천국이다 싶은 맛이다 .

그 핵심은 바로 그 안에 든 크림인데,
우유크림 100%라는 그 크림의 영업비밀이 궁금할 정도.
어쩜 이리 고소하고 달기도 딱 적당하고,
맛이 있는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 싶은 맛이다.

남편과 싸우지 말라고 딱 6조각, ㅋ
이 빵은 저 크림이 다했다!


이 빵은 성심당 본점에 가면 살 수 없다.
본점 옆에 있는 케익부띠끄에서 구입 가능.
케익부띠끄는 케익과 디저트 중심의 성심당 브랜드로
먹음직스런 각양각색의 디저트들이 한 가득이라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그리고 대전역 성심당엔 당연히 안 팔 줄 알았는데,
튀김 소보로 판매라인 뒤편에 소박하게 자리잡고 있다.
거의 눈에 띄지도 않아서 못 찾을 뻔,
튀김 소보루밖에 모르셔서 그 빵을 사신다면
순수롤을 꼭 드세요! 백번 드세요!
(광고아님, 협찬아님!)

(TMI:일본에서 오래 살다온 지인에게 이 빵을 추천해줬는데
일본의 도지마롤보다 훨씬 맛있다며
주기적으로 택배 배송으로 주문한다고 하네요!)


성심당 본점은 전지적 참견시점에 이영자가 방문했던
바로 그곳이구요!


성심당 본점
대전 중구 대종로480번길 15
http://naver.me/G4yom2gH

성심당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650 · ★4.51 · 전지적참견시점 5회

m.place.naver.com


디저트와 케익, 그리고 음료를 취급하는 곳은
바로 케익부띠끄, 이 곳입니다!


성심당 케익부띠끄
대전 중구 대종로 480
http://naver.me/GqO4JUyl

성심당 케익부띠끄 : 네이버

방문자리뷰 2617 · ★4.53 · 케익과 타르트가 있는 곳

m.place.naver.com



쓰고보니 왜 이렇게나 흥분했나 싶은 것이
꼭 홍보대사 같네요..
그래도 맛있는 건 함께 나누는 게 좋으니
타지에 계신 분들은 택배로 주문해서 드셔도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