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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각종 챌린지

514챌린지 10일차


10일차, 이제 4일만 하면 끝난다….ㅋㅋㅋ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강의 듣는 것보다, 챌린지 한 것 작성하는 게 더 부담이었는데, 그것도 곧 끝난다고 생각하니 뭔가 시원 섭섭~ ^^

오늘은 계속해서 학생으로 살 것에 대해 말해주셨다. 어제의 숙련자가 오늘의 초보자로 전환되어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다행히도 난 여전히 많은 것을 궁금해하고, 새롭게 계속해서 배워보는 편이다.

오늘은 공연과 기술의 융합이 궁금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하는 웨비나를 참석하여 들었다. 무려 6년동안 실감형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기존의 관념을 깨는 신선한 사례였던 것 같다.

<Draw me close>라는 공연이고 관객(참여자가) VR 고글을 끼면 어렸을 적으로 돌아간다. 애니메이션으로 배경을 그려내고 5살부터 30살까지의 나와의 엄마의 관계를 그려낸다. VR 안에서 엄마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엄마를 안아주고, 엄마가 잠을 재워주고, 눈 오는 풍경을 함께 보고, 아빠 엄마가 싸우는 소리를 듣는 등.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일들을 그대로 구현해내고 시각, 사운드, 실제 어머니 역할과의 인터랙션등 을 통하여 30분동안은 진짜 그 안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https://youtu.be/mqCcFRuwRdI


이미 영국과 캐나다에서 공연되었고, 이러한 시도들이 앞으로 더 많아질 예정이라고 하니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가상현실에 맞는, 융복합 환경에 적절한 스토리텔러를 찾는 움직임이 더 많을 것이라 하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쏟아져 나오는 여러 기술과 지식들을 자신에 맞게 취사 선택해서 그 길을 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 다 배우려다 가랑이 찢어지니 나의 보폭에 맞는 걸음걸이가 필요한 시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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