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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각종 챌린지

514챌린지 8일차

어느 덧 8일차,
내가 호스트가 아닌데도 끝까지 참석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챌린지다. 왜 그럴까? 아마도 함께하는 이들이 많아서겠지, 서로 자극 받고 자극 주고.. 좋은 듯 싶다.



오늘은 또 신기하게 어제 내가 블로그에 썼던 이야기들을 하셨다. 걱정, 불안, 우울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이야기들. 완전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하게 가고 있다는 것이 신기.

나는 태생적으로 걱정이 많은 타입이다. 일어나지 않은 일까지 끌어당기며 오만가지 경우의 수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개인 관계에 이러한 공식이 적용되면 남의 마음까지도 미리 재단해버리고 판단해버리는 지점까지 가게 되고, 업무에 적용되면 다행히도 여러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다만 나를 갉아먹고 옭아먹는 걱정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부하고, 거절해야 할 것이다.

우울은 생각보다 없는 편. 잘 먹고 잘 자주면 금방 잊는다. 스트레스를 잘 받기도 하지만 어떠한 일로 감정이 전환되고 나면 금새 잊는다. 원래 고난에도 좀 강한 편이고. 오히려 힘든 일이 오면 힘을 내는 스타일이랄까… 그래서 우울은 걱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불안은 어제 이야기했던 것처럼 두려움이 클 때, 예기치 못한 일들이 들이닥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더 큰 일이 맡겨질 때… 이럴 때 불안한 듯 싶다. 그래도 불안은 삶에 대한 애착을, 욕구를 오히려 끌어당기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불안과도 친구하면서 잘 가보려고 한다.

514 챌린지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분들은 강사님 강의를 요약해서 올려놓는데, 나는 나의 이야기를 이만큼이나 쓴다. 참… 나도 참 내 중심적이라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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