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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각종 챌린지

514챌린지 9일차

벌써 9일, 시간 참 빠르다.

오늘은 내가 꼭 들어야했던 내용이었다. 생각은 빠르고, 아이디어는 좋은데 실행까지 이어지지 않던 내 모습을 보며 많이 자책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했었는데… 오늘 강사님이 그 모습에 대해 딱 이야기 해주셨다.


입으로만 결정하지 말고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빠르게 결정하고 그 결정을 천천히 바꾸어 나간다. 그런데 나는? 빠르게 결정하지만 그 결정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을 때까지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이 차이점인 것 같다.

준비되지 않아도 먼저 움직이면서 시행착오를 겪을 마음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문제.

난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 실패? 완벽하지 못하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는 것? 나 자신의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모습에 실망하는 것? 대체 왜? 누가 뭐라고 아무도 하지 않는데!

지금 해보자 결정하고 당장 시작하지 못해서 머뭇거리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한 번 적어보자.

1. 뮤지컬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온라인 모임
사람들이 모아질까? 내가 뮤지컬 전문가도 아닌데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나의 얕음이 드러나지는 않을까? 혹 내가 그들의 말을 잘 경청해줄 수 없는 사람은 아닐까? 하는 마음들 플러스 줌에서 영상을 제대로 구현해낼 방법은 있을까? 하는 것까지… 고민도 많다.

2. 고유번호증 발급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비영리법인이나 단체의 자격으로 해야 하는 것이 많은데 지금 나는 개인 사업자라 단체를 하나 다시 설립해야 한다. 그런데 서류 준비와 세무서 가는 게 귀찮아서 미루고 있다. 이것이야말고 고민없이 준비할 수 있으니 이번 주 안에 끝내자!

3. 가족 뮤지컬 ‘나은이의 마음일기’ 완성
오랜만에 줌으로 다시 제작진들이 모였고, 2월 말까지 마무리해보자 이야기했다. 마무리하면서 리딩을 해보기로 했는데 얼른 연습실과 배우들 섭외해야 한다. 고고!

4. 딸과의 프로젝트 ‘검정이의 하루’ 완성하기
욕심부렸다. 내가 글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그래서 지금까지 쓴 부분 플러스 마무리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이것도 얼른 완성해보자!

5. 문화예술계 스탭 인터뷰 프로젝트
작년 클럽하우스 진행하면서 해보왔던 건데 지금 끊겼다. 이것도 다시 시작하자. 우선 인터뷰할 대상들 리스트업 부터 하는 것으로!

6. 회사 소개서 만들어 돌리기
이번에 새로운 크루들 들어와서 좀 우리 회사를 알릴 필요가 있을 듯. 이것도 작업해서 돌아보자.


쓰니까 계속 나오는 이 업무들,
언제까지 보고만 있을텐가!! 움직이란 말이다!
무브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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