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라다트 계획표로 2021년 목표 설정하기

지구 상황이 어떠하든, 날은 밝고 새로운 한 해는 온다.
이번 한 해 어버버 하다가 다 지나가고
2021년을 맞는 느낌이 커서
뭔가 정신 바짝 차리자는 의미에서
금년도 돌아보고 2021년도 목표도 세워봤다.

나는 MBTI에서도 J 성향이 강해서
무언가를 즉흥적으로 하는 것은 약하고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한 성향 때문에 대학생 때부터
프랭클린 플래너를 썼었고,
해마다 열심히 다이어리를 구입해왔다.
물론 한 4개월 쓰면 약발 떨어짐...ㅋㅋ

이번 년도는 조금 더 특별한 마음가짐으로
계획해보았는데,
매번 쓰던 양식을 사용하지 않고,
만다라트를 활용하여 작성해보았다.


만다라트란,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개발한 발상기법으로
Manda(본질, 깨달음) + La(소유, 성취) + Art(기술)의
합성어로
가운데 목표가 퍼지며
점점 세분화, 구체화된 계획으로 변하는 형태의
계획표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의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고등학교 시절 작성했던
만다라트 계획표가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아래는 그의 만다라트 계획표

이게 정녕 고등학교 1학년 때 세운 계획표란 말인가!!!

어려서부터 이렇게 목표를 정하고
명시화하여 자꾸 되새기고 하니
성공할 수 밖에 없었을 듯!


그래서 나도 해보았다.
9개의 칸 중 가장 중앙에 있는 칸에
2021년도의 핵심 밸류, 혹은 목표를 적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세부 항목을 그 근처에 적는다.
그리고 위의 그림처럼 위, 아래, 대각선으로 뻗어나가
각 칸의 소목표가 되고,
그 소목표를 이루기 위한
액션 플랜들을 적으면 되는 것.


액션 플랜들은
수치화하여 달성 가능한 목표를 적어도 좋고
마음가짐이나 태도 등을 적어도 무방.
사실 내 마음 가는대로 적어가면 된다.
생각보다 칸을 다 채우기가 쉽지 않아서
일부 글짓기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 함정..ㅋ



꿈꾸는 김감독의 2021년도 계획표!

이 양식은 낼나다에서 받았어요~!

한 해가 이렇게 저물어간다.
내년에는 맨 가운데에 적었던 것처럼,
그저 한 발자국이라도 내딛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


이 곳을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티친님들도 내년엔 원하는 계획, 목표들
모두 이루시고 성장하는 한 해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