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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이적 당연한 것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수고했던 아역들이 나와서 불렀던 노래.

관객 없이 배우들도 이만큼씩이나 떨어져서 치뤄졌던 시상식
그리고 이 노래,
많은 배우들도 눈물을 훔쳤지만
나도,, 뭐라 말할 수 없이 울먹였던 것 같다.

그리고 노래 가사말처럼 빨리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올 한해, 그리고 내년까지
기약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마음을 일으켜보자 싶으면서도,
가끔씩 축 쳐지고 우울해지는 현상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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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은 이 노래 듣고 싶어서 포스팅.


그 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친굴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처음엔 쉽게 여겼죠
금세 또 지나갈 거라고
봄이 오고 하늘 빛나고
꽃이 피고 바람 살랑이면은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때까지
우리 힘껏 웃어요

잊지는 않았쟎아요
간절히 기다리쟎아요
서로 믿고 함께 나누고
마주 보며 같이 노래를 하던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거예요
우리 힘껏 웃어요.


아래는 백상예술대상 버젼
https://youtu.be/x-mwC70kRFI


아래는 이적 버젼
원래 이 곡은 이적이 집에서 피아노 치면서 녹음되었는데
백상 시상식 이후로 정식 음원을 내달라는 요구가 빗발쳐
아래 공식 음원 및 뮤직비디오로 발매된 것.


https://youtu.be/LYSR0iAF8iw


우리 힘껏 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