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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2020 세이브더칠드런 런택트 국제 어린이 마라톤 굿즈 언박싱

어느 날 텔레비전을 보다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올 해 비대면 국제 어린이 마라톤을 진행한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다. 한창 딸 아이가 봉사하는 것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참가비 전액이 전 세계 아동을 위해 전액 후원된다고 하길래 바로 신청했었다.

여기서 잠깐! 단체를 소개하자면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 개발 NGO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의 여파로 비대면 마라톤, 일명 R:untact로 진행되며 전국 1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였고 마감되었다. 언택트인만큼 특정한 장소에서 다같이 모여 뛰는 것이 아니고, 참가자(주로 가족)끼리 10월 23- 25일내 자신이 편한 장소에서 4km를 완주하고 인증하면 되는 것!

어제 이 마라톤을 위한 참가품이 도착했는데, 참가비 인당 1만원 내고 이렇게 다양한 굿즈를 받아도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푸짐했다.


이게 1인당 참여 물품이고, 우린 가족 4명을 신청했더니 총 4박스가 도착. 면면히 살펴보자면,


[입고 뛸 티셔츠와 힙색]



[아이들을 위한 디폼블럭과 아동권리 체험북]
마라톤 완주 후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블록이고, 아동권리 체험북은 보드게임 형식으로 아이들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을 배우며 게임할 수 있도록 함. 확실히 어린이들을 위한 단체라 굿즈 자체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잘 만들었다 싶다.



[미션 카드]
1km 완주시 마다 미션이 있다고 하던데, 아직 마라톤 전이라 뭔지는 잘 모르겠다. 전용 앱에서 기록과 완주 거리를 측정하면서 나오는 미션일 듯 싶은데, 그것에 대한 미션 카드도 참가품과 같이 도착. 카드는 투명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는데 하나같이 그림이 너무 예쁘다.



[참가번호판과 완주메달]
뭔가 참여하는 느낌 팍팍 들게 준비한 굿주들. 아이들 너무 좋아할 것 같은데, 근처 여중이나 천변에서 이렇게 다 갖춰입고 뛰기가 약간 쑥스럽기도 할 듯 하다..ㅋ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세계 아동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과연 4킬로를 다 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이 마라톤의 기획 의도를 잘 설명해주면서 신나게 참여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