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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어디서든 문화예술교육 <숨은 표정 찾기>

문화예술 쪽에 종사하다보니 예술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아르떼 채널을 자주 보는 편인데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집에서 하는 문화예술교육 컨텐츠가
업로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감상했다.

공모를 통해 우수 기획으로 채택된 것이
영상으로 제작되어 유튜브 채널에 공개 되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편은
바로바로 <숨은 표정 찾기>편

https://youtu.be/b3rOzXMX3G0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아
집에서도 충분히 즐겁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놀이였다!!

준비물: 스케치북 사이즈의 종이, 펜

1. 종이에 얼굴을 위주로 그림을 그린다.

좌: 9살 딸아이의 그림 우: 6살 아들의 그림


눈 부분을 그리지 않고 빈 공간으로 놔둬야
주변의 ‘눈’을 찾아나설 수 있다.

2. 밑그림 위에 진하게 펜으로 덧대고, 예쁘게 자른다.
물론 눈 부분을 차지하는 공간도!

아들이 그린 포즈는 래퍼들의 몸 동작 같구나!


3. 집안 곳곳에 있는 ‘눈’을 찾고, 숨겨진 표정을 완성한다.

우리 집은 딸과 아빠가 한 팀,
아들과 엄마가 한 팀이 되어 찾고, 사진 찍고!


아들은 주로 눈이 될만한 것들을 만들어내었다면
딸은 기존 사물을 이용하여 얼굴을 완성해내었다.


특히 가위로 눈을 표현한 부분은
그 창의성에 감탄.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열린 사고로
사물을 바라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어찌나 신나해하던지,
경쟁도 아닌데 자기가 더 많이 찾겠다며
온 집안을 휘젓고 다녔다.

주변을 새롭게 보고,
관찰한 것을 기반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시간,
신난다, 재미난다!

아이들은 모두 예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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