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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nformation/무형

대전 공방 ‘요게벳’ 원데이 클래스 후기

대전 문화동 근처에 예쁜 공방이 생겼다. 사실 5월에 생겼는데 코로나다 뭐다 해서 이제야 가보게 되었다. 흰 건물에 요게벳이라는 간판. 아주 정갈한 느낌 굿!


오늘은 지인 몇 명이서 왁스 타블렛을 체험해보고자 갔는데, 사장님 인테리어 솜씨가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다지. 난 이렇게 금손을 가지고 태어나신 분들이 정말 부럽다. 그림 잘 그리시는 분, 요리 잘하시는 분, 그리고 손 재주 있으신 분!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삼총사 되시겠다~!



왁스 태블릿 만들기 전에 양초도 만들었는데, 우선 향을 고르라고 하셔서 저 통 안에 있는 모든 향을 맡아 보았다. 향이 너무 다 개성있고 좋은데, 우선 상큼한 향이 나는 버베나를 선택하고, 나머지 왁스 태블릿에는 로즈마리와 피톤치드를 선택했다. 향 고르기도 이렇게나 힘들다니!



캔들은 녹인 왁스와 향을 섞어 심지를 꽂은 컵에 넣고 굳기를 기다렸고, 본격적으로 왁스 타블릿 제작 고고! 왁스 타블릿은 일종의 고체 방향제인데 그 고유의 역할보단, 관상용의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예쁜 몰드에 들어갈 향과 색깔을 고르고, 색소와 향, 녹인 왁스를 넣고 기다리다가, 어느 정도 굳기 시작하면 여러 말린 꽃과 잎으로 데코 시작.


그런데 저렇게 꽃을 배치하고 놓는 것이 쉽지가 않다. 나는 워낙에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간단하게! 굳기 전에 해야하는 거라 미리 꽃을 어떻게 셋팅할까 고민하고 재빨리 손을 움직여야 한다. 다 굳으면 잘 떼어내면 끝~! 구멍이 있어 아일렛을 달고 리본을 꿰어 완성! 많은 양의 향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서 확 띄는 느낌은 아니지만, 은은한 것이 좋은 것 같다. 포장도 예뻐, 예뻐!


같이 간 지인들이 만든 것도 다 같이 모아서 찰칵찰칵!

사람마다 다른 개성이 흠뻑 드러난 왁스 타블렛


캔들, 왁스 타블렛 뿐 아니라
천연 비누, 샴푸, 로션, 버블 바쓰, 천연 화장품, 디퓨저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 가보셔도 좋을 것 같다. 완전 추천해요!


제이나인원
대전 중구 산성로138번길 5
http://naver.me/5UZtV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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