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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계곡 캠핑장 추천 - 영월 솔밭캠프장(feat. 캠핑클럽)

제주도 가족 여행에 이어 또 다른 여행,
필리핀에 거주 중인 서방님 가족이 귀국했는데
자가 격리 풀린 기념으로 시댁 쪽 가족들이 뭉쳤다.

어른 여섯, 아이 다섯,
이들을 모두 만족하는 코스를 짜야 하는데,
여름은 무조건 물놀이지 하면서
여행 첫째날은 웰리힐리파크 워터플래닛에서 놀고,
(올해 새로 생겼는데 깨끗하고, 재미있음!)
둘째날은 바다로 가기로 했는데,
아이들이 차 안에서 있는 시간을 못 버티고 징징대서
근처 계곡으로 급 변경,

마침 아버님이 잘 아시는 곳이 있다면서
우리를 안내한 곳은
바로 이 곳!

솔밭이 멋드러지게 빽빽했던 캠핑장


어라,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알고보니 캠핑클럽 마지막 촬영지!!!

꽤 빽빽하게 들어선 솔밭,
고즈넉한데다가 맑은 물이 흐르던 그 곳.

바로 영월에 있는 솔밭 캠프장이다.

http://www.solbatcamp.co.kr/main/

솔밭캠프장으로 초대합니다★

www.solbatcamp.co.kr


솔밭 캠프장 가는 길에 여러 야영장이 즐비하게 있었으나
모두 한산해보였던 반면,
솔밭 캠프장은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있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왜 인기있는지를 단박에 알 수 있었는데,
울창한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어
34도가 넘었던 그 날에도
이상하게 덥지 않았다.
충분한 그늘 효과!


게다가 엄청 맑고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계곡!
이 계곡이 보너스다.

보기엔 얕아 보여도 색깔이 진한 곳으로 들어가면 발이 닿지 않아 당황했었던, 물이 차고 맑은 계곡.


여기는 사이트 번호가 따로 있지 않고,
예약도 따로 받지 않는다.
아침 10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선착순이다.
운이 좋으면 계곡이 보이는 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
텐트 1동, 차량 1대에 5만원이다.
(성수기 기준)

게다가 캠프장에 펜션도 있어 캠핑 장비가 없는 분들은
펜션을 이용해도 좋을 듯 하고,
샤워실, 화장실, 편의점, 아이들 방방,
족구,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도 있다.

정말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
여름철 피서는 이 계곡이 다했다는 느낌!

아이들은 다슬기를 잡고,
은근 쎘던 유속을 즐기며 튜브를 타고,
다이빙을 하고,
배고프면 라면과 간식을 배불리 먹고
또 물로 가고.
그렇게 하루, 아니 연속 이틀을 보냈다.
(아이들이 또 가자며!)


그냥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조용하고, 시원하고,
내년에도 또 가고 싶은 곳!

남편이 밖에서 자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그 동안 캠핑 가면 안 자고 늦게 왔는데,
왠일로 장비를 좀 알아보자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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