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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방학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브릭캠퍼스 추천

새 글이 좀 뜸했죠?
음,, 유치원 다니는 2호가 방학이었습니다.
서울 갤러리아 포레에 있는 브릭캠퍼스 방문기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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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을 것 같은 비가 조금 잦아들었던 어느 날 아침,
서울은 이제 비가 그쳤다는 엄마와의 통화 후
그냥 무작정 길을 나섰다.

비가 와서 일주일 내내 집에만 갇혀 있었던 아이들에게
뭔가 미안해서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아침 밥 먹고 급히 결정하고
갈아 입을 옷만 싸가지고 서울로 출발.
(이럴 땐 실행력, 짱인데..ㅋㅋㅋ_)

가는 길에 1호 학원과 돌봄 선생님께 연락을 취하고
브릭캠퍼스에 있는 아는 언니에게 연락하고
대전역 성심당에서 튀김소보로 셋트를 사서
(초대로 볼 때는 먹을 것 사가는 센스가 필요함!)
우산 세 개와 짐 가방 하나 들고 출발!

서울역에서 서울숲 역까지는
거리는 짧았는데 지하철을 3개 호선을 타야했음,
9살, 6살 아이들과 난 뭔 정신으로
이 모험을 감행했던 것일까?
(무시해서 용감했던 나 칭찬해..ㅋ)


브릭캠퍼스는 세계 최초 브릭아트 테마파크라는 부제를 달고
레고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또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가격은 성인, 청소년, 아동 모두 15,000원
36개월 미만은 증빙서류 지참시 무료이다.
네이버에서 구매하면 10% 할인이 가능하여 13,500원,
가끔 아이와 트립이라는 앱에서 한시적으로
9,900원에도 나오기도 하니 때를 맞춰 구매하시면 되겠다.

그리고 제주 브릭캠퍼스를 방문하면
8월 31일까지 서울 브릭캠퍼스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이것도 꿀팁~!

브릭캠퍼스 대표님, 총괄 운영자님 모두
공연계 모두 지인들이었는데,
관계자님들 왈,
“제주 브릭캠퍼스가 여기보다 10배는 큰데
제주도 갈 때 거길 가보지 그랬어~”

제주 여행 때 시부모님들도 함께 다니다보니
일정에 못 넣었는데 그 때 못 가본게 너무 아쉽다.


국내 및 해외 작가들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브릭캠퍼스 작품들을 일부 소개해본다.

브릭캠퍼스 입구의 조형물,
저 글씨 안에 레고 피규어들이 깨알같이 들어가 있고,
모두 레고 브릭으로 만든 작품들.

이렇게 곳곳에 창의력돋는 문구도 가득.

 

최후의 만찬
이렇게 큰 그림도 모두 레고로!
EMK 뮤지컬 컴퍼니가 투자해서 전시관 안에 레베카 공연 장면을 재현한 작품과 넘버가 계속해서 울려 퍼졌음.


여러 개의 테마를 가지고 신비로운 공간을 구성하고 있었다.
아이들과 키덜트의 모든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곳.



마지막 장면은 k-pop 콘서트 장면인데
2호가 서고도 저 정도 규모이니
직접 보면 정말 크고 놀랍기도 하고,
그 디테일에도 또 감탄한다.
관계자님들 말을 들으니
저 콘서트의 주인공을 세븐틴으로 해서
세븐틴 팬들이 그렇게나 많이 왔었다고^^



전시장을 다 둘러보고 나오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할 수 있는 공간과
블럭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굴려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아이들은 이 곳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나는 그래서 덕분에 옆에 있는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파는 휴게공간에서 잘 쉬었다는.

공연도 그렇고,
이렇게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도 그렇고
코로나로 인해 너무 힘드시다고 하다.
내가 간 날은 평일이어도
아이들 방학이라 어느 정도 사람들이 있는 편이었는데,
모두에게 점차 햇볕이 들길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참, 지금 갤러리아 포레에서는
뮤지컬 알사탕과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가 진행되고 있다.
모두 아이들 대상으로 하고
서로 간의 프로모션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브릭캠퍼스 유료 입장권에게는
뮤지컬 알사탕 현장 예매를 할인할 수 있었음)

덧,
브릭캠퍼스에서 그렇게 즐기고는
동생네 집(feat. 지옥철 9호선)에 가서는
사촌 동생과 함께 키카에서 2시간을
그렇게 full로 몰입했다고 한다.
(너희들 체력 인정👍)


뭔가 엄마는 이걸로 방학 때 너희에게 미안한 맘을
다 씻을 수 있었단다..ㅋ
(단순한 나란 엄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