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번은 정리하고 싶었던 대전-서울간 출퇴근 후기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다니는 것을 발견,
경단녀를 탈출하게 해주었던 회사에 주 2회 출근할 때는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한달 정기권을 끊었었다.
월 8회 왕복 금액이 정기권과 별로 차이나지 않았기 때문에
업무 때문에 추가로 서울 오가는 일 발생할 때에도
정기권이 낫겠다 싶어서 그리하게 되었다.
회사가 강남권이었기 때문에
대전-수서 SRT를 타고 싶었지만 정기권 경쟁이 치열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레 포기. 그리고 대전-서울 구간도 출퇴근시 자유석이 2량 밖에
되지 않아 어느 곳에 줄을 서야 하는지에 대한
포스팅이 여러 개 보여 이것도 포기하고
서대전-용산 구간으로 예매했다.
(사실 서대전역은 우리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 굿!)
서대전역에서는 줄 서 있는 사람 모두 2량 안에
넉넉히 들어가 눈치 보거나 이럴 필요 없었다.
월요일 아침만 조금 빡빡하게 차는 정도여서 좋았는데
문제는 서울-대전 구간보다 운행열차가 적고
용산역 기준 9시 11분이 KTX 막차로
야근이라도 할라 치면 다시 서울역으로 가야했음. ㅠ
10일, 한 달 정기권이 있고,
기간 자유형, 휴일 포함 등 다양한 옵션이 있기 때문에
코레일 톡에서 여러가지 옵션을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다.
(2022. 3. 23일자 추가 내용
정기권에 한해서 서대전-용산구간도
대전-서울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댓글로 알려주신 분 너무 감사드려요~^^)
최근에 의뢰가 들어와 서울로 일하러 가는 일이 많았는데
정기적으로 가는 스케줄이 아니라
왕복 차비가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쯤
N카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레카!
N카드는 한 마디로 횟수 차감형 할인 쿠폰인데
기존 운임가의 최대 40%까지 할인하여 구매가능한 카드다.
자, 사용방법 고고!
코레일톡 정기할인권으로 들어가서
혼자 사용할 거면 N카드 1인용 누르고
자신이 이용할 구간을 입력한다.
N카드는 자신이 설정한 횟수를 다 사용하지 않았다해도
환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최소 사용횟수로 설정하는 것이 팁!
나는 2개월에 10회로 구매
KTX로 구매하면 하위 기차까지 모두 사용 가능하다.
11,800원 주고 N카드 구매 완료!
자, 이제 사용법 고고!
N카드를 구매했다면 아래 승차권 확인 탭에
정기권패스 부분에 이렇게 뜬다.
그리고 바로 여기 탭에서
오른쪽 아래 승차권 예약 부분을 눌러 예약한다.
대전-서울 구간만 사용 가능하므로
저 탭을 누르면
짜잔~!
이렇게 할인된 가격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벌써 3회차 사용해보니
혼잡 시간 빼고는 대부분 40% 할인하여 구매 가능!
보통 편도 23,800원 정도인데
이렇게 구매해보니 편도 14,300원 정도.
3회 사용했는데 벌써 N카드 구매 비용 다 빠졌다!!
비교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 구간을 비정기적으로 왕복하시는 분에게
N카드 적극 추천!
물론 정기적으로 왕복 출퇴근 하시는 분이라면
두 말할 것없이 정기권이 가장 저렴하다!
대전-서울 출퇴근하시는 분들 완전 응원해요!
가끔 공연 보고 밤 11시 기차 타고 대전갈 때
서류가방 하나 들고 쓰러지듯 주무시는 샐러리맨들
볼 때마다 막 응원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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