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남자의 용서 나는 9살짜리 딸과 6살짜리 아들을 키운다. 둘은 3살 차이지만 실제로는 25개월 차이, 2살 같은 3살 차이다. 그래서 그런지 하루 종일 싸우고 풀고의 반복. 현재 24시간 붙어있는 가장 친밀한 관계라 그런지 이런 애증의 관계가 또 없다. 누나가 제일 좋았다고 했다가, 동생이 제일 싫었다고 했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달라진다. 그래도 요즘 계속 함께 하다보니 어느 행동이 서로를 힘들게 하는지 파악이 가능해진 남매, 그래서 잘못을 하면 곧잘 사과하기도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우리 집에선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 하나 있다. 자기가 화났다고 해서 남을 위협하거나 때리는 행위, 딱 그것 하나 용납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과 합의했다. 그런 행동 하면, 손바닥 5대를 맞기로. 어언 1-2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