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석증병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석증 발병 및 검사 후기 지난 주일 아침이었다. 눈을 뜨고 자리에서 일어섰는데 이게 무슨일이지? 세상이 뱅뱅 돌았다.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급하게 화장실로. 증상을 보고 딱 알아차렸다. 일년 전쯤 엄마가 이석증으로 쓰러지셔서 응급실에 갔던 일이 있어 당시 이석증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한 터였다. 으... 이건 정말 저 세상 텐션이다. 자세를 조금만 바꿔도 모든 것이 뱅뱅 도는데, 정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카오스 상태. 아이들에게 아이패드 던져주고 나 살겠다고 그냥 몸을 옆으로 해서 계속 누워있었다. 남편이 퇴근하고 나서야 아이들이 첫 끼를 먹었고, 남편이 부랴부랴 약국에서 약을 지어오고, 나는 쎈 약을 먹어서라도 그냥 자는 게 낫다 싶어 계속 자다깼다를 반복.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날 가족 여행이 예정되어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