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추천드라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헛헛한 가을(feat. 뮤지컬 드라큘라, 드라마 바람이 분다) 일주일에 가까운 추석 휴가를 보내 나니 진이 빠진 건지, 아니면 피곤한건지, 그것도 아니면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내 마음이 술렁이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모르게 헛헛하다. 해야할 일은 산더미인데 일하기가 싫어, 어쩔 수 없이 정해진 일정이 있는 강의 일만 겨우겨우 강의안 만들고, 녹음하고 있다.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 쉽지가 않네. 나... 가을타는가보다..ㅠㅠ 이런 마음과 결을 같이할 콘텐츠가 있을까 싶어 넷플릭스를 마구 뒤지다가 감우성의 눈빛이 나에게 무엇인가 말을 거는 듯 하여 드라마 '바람이 분다'를 클릭하여 무려 11화까지 달렸다. 단 이틀만에. 앙 다문 입술에 웃으면 보조개가 있고, 축 쳐진 눈매가 선해보이기도 하고, 생각이 많은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외로워 보이기도 한 감우성 배우가 내 최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