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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nformation/무형

대전유아교육진흥원 책 보고! 꾸러미 받고! 후기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 연령의 아이들의 교육을
전반적으로 기획하고 관할하는 곳이다.

코로나 전엔 1년에 한 두 번씩 가서 놀이 활동도 하고
뮤지컬도 보고, 학부모 교육도 받고 그랬는데
코로나 이후 모든 것이 멈춰졌다.

그래서 진흥원에서는 놀이보따리를 배부했다.
모든 아이들에게 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았고
1,2 차에 나누어서 선착순 접수를 받아 제공했다.


아이들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공작 재료부터
콩나물 키우기 등 재미있는 품목이 가득,
저렇게 가이드북과 준비물 모두 제공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에는 책과 연계된 놀이꾸러미를 제공한다길래
접수일에 10분 전에 미리 로그인해놓고
바로 접속하여 선착순 안에 들었다.
40명 안에 들어야하기에 엄청난 순발력과 민첩성 필수!
(여기서 팁: 책 보따리를 픽업갈 차량 번호를 미리 준비할 것,
신청서에 적어야함)

2분인가만에 모두 완료!
엄마들 정말 대단하다!

5권의 아이책들과 1권의 학부모책, 그리고 놀이꾸러미와 가이드북


1. 숲속 재봉사

숲속 재봉사가 꽃잎과 나무잎 씨앗으로
동물 친구들의 옷을 만들어주는 이야기.
자연 소재로 꾸며진 그림이 참 예뻤다!


2. 마술연필

꼬마곰이 숲 속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의 걱정을
마술 연필로 해결해주는 이야기.
어느 한 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의 그림과 콜라보해서 만든 책
소재도, 그림도 너무 사랑스럽다!

남자애라 그런가 아기자기하게 안 그리고 자기 끌리는대로^^


3. 한 밤중의 화장실

한밤 중에 화장실을 가고 싶었던 방울이는
혼자서 화장실에 가야해요.
한 밤중에 화장실엔 무엇이 있을까요?
정말 동화스러운 설정,
2호가 함께 읽으면서, 엥? 화장실에 염소가 있다고? ㅋ


4. 수박씨를 삼켰어

아삭아삭! 꼴딱꼴딱!
수박을 먹다가 씨앗을 삼킨 악어의 엉뚱한 이야기
그림 자체가 네온색으로 비비드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던,
이런 시원시원한 그림 너무 좋다!


5. 감기걸린 물고기

소문, 거짓말, 따돌림으로
작은 물고기를 괴롭히는 아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 내용과 활동이 좀 더 연관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

2주간의 체험을 마치고 놀이꾸러미을 제외한
책, 가이드북은 다시 반납하면 된다.

비대면으로 하는 활동에는
어느 정도의 제약과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보급하는 기관에게 감사드린다.

대전에 계신 학부모님들!
아직 2, 3, 4차가 남았습니다.
신청 고고!



각 시도의 유아교육진흥원이나
유아, 아동 전문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
잘 살펴보면 좋은 것들 정말 많으니 살펴보세요!